산불예방 및 야생 동ㆍ식물 보호를 위해 한시적으로 통제됐던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가 오늘(16일)부터 개방된다.
오늘 개방되는 탐방로는 설악동∼울산바위, 소공원∼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 오색 약수터∼국도 44호선(용소 폭포), 소공원∼희운각, 비선대∼영시암, 마등령∼한계령, 백담사∼대청봉, 오색∼대청봉, 오색 약수터∼망경대, 장수대∼대승령, 남교리∼대승령∼한계령 갈림길, 소공원∼권금성 등 17개 구간 99.45㎞다.
다만, 오세암~봉정암까지, 황장폭포~대승령, 여심 폭포 입구~용소 폭포 하단까지 3개 구간 11.2km는 겨울철 안전사고 및 조난의 위험이 높아 계속 통제된다.
통제된 탐방로를 출입하거나, 인화물질 소지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