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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진상 규명하라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과, 철저한 수사와 처벌 촉구 청원

기사입력 2019-12-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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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 유족이 정확한 진상 규명과 정부의 책임 인정 및 사과, 폭발 책임에 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 수소 관련 사업 과제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지난 5월 23일 오후 강릉과학 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시행한 연구개발 과제 실증작업 과정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62억 원을 투입, 10개 기관이 참여한 연구개발 과제 실증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이 사고의 원인은 수소탱크 내부로 산소가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 등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고, 관계자 10명이 입건되고 그중 2명이 구속됐다.

청원 글에서 ‘시신을 온전히 수습하기 곤란할 정도여서 수의를 입히지도 못하고 겨우 덮어 감싸 데리고 돌아왔다.’라며 ‘수소탱크는 수소폭탄이었고, 남편은 전쟁터에서 폭격을 맞은 것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떠났다,’라고 당시의 참혹함을 토로한 청원인은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와 공장 완파를 비롯해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사고가 난 지 2개월 후에야 찾아와 도의적 책임은 느끼지만 법적 책임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라면서

‘사고 3주 전에 이미 수소탱크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소탱크 설치 2년 전부터 이에 대한 9차례 권고가 있었다고 한다.’라며 사고가 발생한 것은 국가가 조장한 인재이므로 정부 책임 인정과 사과, 폭발 책임에 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 등 다섯 가지의 조항의 청원 글을 상세하게 올려놓고 있다.

1. 수소탱크 폭발 사고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해 주십시오!
2. 수소탱크 폭발 책임에 관해 더 철저히 수사하여 처벌해 주십시오!
3. 국가기관의 변호인 선임 현황을 파악하여, 피의자 혹은 용의자인 국가기관의 면책을 위해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4. 본 수소탱크와 관련된 사업 과제에 대해 엄격한 감사를 진행해 주십시오!


지난 11월 25일 게시된 청원 글에는 현재 6,000여 명이 참여했다.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의 답변을 들으려면 30일 이내 20만 명 이상 국민의 추천이 필요하다.

현재 청원 진행 중인 이 글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국민소통→국민청원→전체 목록(안전/환경, 청원 만료 2019-12-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옥경 편집장 (waw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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