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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악인의 날 & 대한민국 농악축제 개막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강릉농악 전수관

기사입력 2019-09-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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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 철을 맞아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풍년의 기쁨을 노래했던 옛 무천제의 맥을 잇는 ‘강릉 무천 농악놀이 한마당’이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강릉농악 전수관에서 열린다.
 

21일 오전 10시 식전 행사로 강릉지역 마을 농악대 연합 멍석말이 공연에 이은 개막식으로 막이 오른 이번 행사의 첫날은 강릉농악 공개행사 및 제13회 강릉농악인의 날 행사로 꾸려졌다. 오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 공개 행사, 2019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수강생 찬조 공연, 마을 동아리 팀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초청 공연에 이어 강남동ㆍ강동면ㆍ경포ㆍ교동ㆍ교항7리 실버ㆍ달맞이ㆍ대기리ㆍ사천ㆍ성덕동ㆍ주문진노인대학 대동ㆍ홍제동 농악대, 구정ㆍ퇴곡1리 경로당 풍물패, 내곡동ㆍ성산ㆍ포남1동 풍물단이 참여하는 마을 농악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22일 오후 1시부터는 전국의 유명한 농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13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열린다. 강릉농악을 비롯해 진주 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구례 잔수농악, 임실 필봉농악, 양주 소놀이굿, 구미 무을농악 등이 선을 보인다.
 

셋째 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우리 농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꿈나무들의 축제 제26회 어린이 농악 경연 대회가 개최된다. 강릉지역에서는 지난해 최우수 팀으로 뽑힌 성덕초등학교를 비롯해 강동ㆍ구정ㆍ사천초등학교가 참가하고, 장평ㆍ진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강릉농악>
태백산맥 동쪽 지역인 영동 농악을 대표하는 강릉농악은 농기 수 1명, 호적수 1명, 꽹과리 수 3명, 징수 2명, 장고수 2명, 북수 3명, 소고 수 8명, 법고수 8명, 그리고 무동 8명으로 편성된다. 옛날에는 포수나 화동(花童)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열두 명의 상모 수가 따로 포함되기도 한다.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 참가한 강릉농악(사진:강릉농악 보존회)

다른 농악과 달리 농경 생활을 흉내 내어 재현하는 농사풀이가 있기 때문에 ‘농사풀이 농악’이라고도 한다.  마당 굿은 인사 굿-두루치기-발맞추기-성황모시기-칠채 멍석말이-오방 지신밟기-황덕 굿-농사풀이-오고 북놀이-팔도 진놀이-삼동고리-열두 발 상모-굿거리-뒤풀이로 구성된다.

1961년 제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 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 제21회 대회까지 16회 출전하여 8회를 수상하였으며, 1985년 12월 1일에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4년 11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강릉농악 보존회(대표 정희철)가 보존과 전승을 담당하고 있다.
 

이옥경 편집장 (waw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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