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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1-11 20:11

  • 강릉여행 > 이런 곳이?

250년 된 한옥의 변신 르꼬따쥬

다양한 방식으로 쉼과 자연 즐기고 나눠

기사입력 2019-05-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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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한옥을 리모델링 ‘라이프스타일 팜’이라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새로운 공간이 생겼습니다. 르꼬따쥬라는 이름도 생소합니다.
 

이곳을 만든 송지혜 농업회사법인 르꼬따쥬 대표는 스위스, 프랑스, 멕시코, 태국, 베트남 등 10년 가까이 세계 각국의 호텔에서 일하다가 4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호텔리어의 삶을 이어 왔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새로운 시도를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2개 국어로 행사를 진행하는 국제 MC를 준비해 콘퍼런스나 방송 제작 발표회 등을 진행하는 한편 강릉에 자리를 잡고 자연 속에서 소박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기로 한 것입니다. 강릉으로 내려온 그녀는 250년 동안 집안 대대로 전해져 온 고택을 리모델링해서 농업회사법인 르꼬따쥬를 설립했습니다.
 

5월 25일~26일 이틀간 열린 가든 마켓과 키즈 마켓은 기존의, 관에서 주도하던 마켓과는 성향이 다른 창작자, 디자이너, 소상공인들이 모여 그들만의 마켓을 만들었는데, 그 중심에 르꼬따쥬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외진 곳이고,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4시부터 열린 가든 마켓에는 많은 사람이 북적였습니다.
 

르꼬따쥬 가든 마켓에는 쉘리스 커피, 오프랑 강릉 잡화점, 드레스 편집샵, 사진작가 이승주, 라펠즈 앤 테일러 편집숍, 라틴 공예 HIBI 사사롭고 소소한 날들, 가죽공예 & 섬유 채색, 마크라메 스튜디오 모멘트 등 다양한 셀러들이 참여했습니다.
 

가든 마켓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지역에서 지역인의 힘으로 만들어지고 꾸며지는 마켓으로, 개성 넘치는 새로운 형태의 시도가 성공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키즈 마켓은 아이들이 씨앗을 심어 열매가 달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농장이기도 하고, 화분과 식물,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편집숍이기도 하며, 소규모 파티와 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성공 뒤에는 묵묵히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르꼬따쥬 안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송지혜 대표의 다음 행보를 기대합니다.

농업회사법인 르꼬따쥬
강릉시 한밭골길 50-11
인스타그램 : lecottage_lifestylefarm

김희수 시민기자 (waw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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