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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1-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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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와우코리아뉴스』 대표 인터뷰 (2)

시민과 상생하는 지역 언론사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9-05-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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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대표에게 『와우코리아뉴스』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재도약 방안에 관해 물었다.

“과거 『와우코리아뉴스』는 뉴스의 기능뿐 아니라 지역 내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안들을 이슈화하는 역할을 했다. 그 때문에 인지도도 높았고, 휴간 기간인 요즘도 언제 다시 볼 수 있느냐며 아쉬워하는 분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것이 『와우코리아뉴스』의 힘이다.

단기적으로는 시민들과 『와우코리아뉴스』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심하려고 한다. 특히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 공론화할 것이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면 더 큰 힘이 모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포럼을 만들어 많은 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강릉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 등을 공론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이 없었다. 의식 있는 젊은이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강릉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고 공론화해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작은 것부터 열매를 맺어 나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또 다음 세대를 위해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보다 많은 문화 활동을 통해 강릉의 청소년 및 청년층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나이 먹어 죽기 전에 돌아오는 곳, 강릉이 아니라 내가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곳, 강릉이라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정신과 비전을 만들고 심어주고자 한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제2의 창간을 준비 중인 김 대표. 그는 『와우코리아뉴스』의 생존을 위한 기존 언론사들과 차별화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초당 하면 순두부마을, 강문 하면 진또배기마을처럼 자생력을 갖춘 마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많이 있다. 그래서 각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이벤트나 행사 등을 마련해서 지역민들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지역 농수산물 판매를 통해 소득 증대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각 지역을 부각할 수 있는 컨설팅 기반을 준비 중이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미지 컨설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와우코리아뉴스』는 지역 언론사다. 내 이웃, 내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기쁜 일들을 찾아서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굿 뉴스」도 만들겠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와우코리아뉴스』를 만드는 것이 차별화 전략이 아닌가 한다.”


『와우코리아뉴스』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김 대표는 무엇보다 사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새로운 『와우코리아뉴스』가 지향하는 사람에 대한 김 대표의 말이다.

“『와우코리아뉴스』는 그간 선보였던 타블로이드 신문 형태에서 벗어나 매거진(잡지) 형식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매거진에는 지역의 중요한 이슈도 담겠지만 특히 사람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큰 방향을 잡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결국 사회를 만들어 낸다. 『와우코리아뉴스』는 보다 많은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화두로 삼아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게 될 것이다.”
 

최근 『와우코리아뉴스』는 새로운 편집진을 구성하고 시민기자와 청소년ㆍ대학생 기자를 영입하는 등 힘찬 재도약을 시작했다. 방향타를 쥔 김 대표의 소신에 찬 목표를 들어보았다.

“『와우코리아뉴스』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과 함께 호흡하기를 원한다.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싶고 많은 사람과 사람, 단체와 기관이 두루 융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 끼리끼리의 문화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갈 것이다.

강릉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는 『와우코리아뉴스』,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서 그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와우코리아뉴스』로 만들고 싶다.”


『와우코리아뉴스』를 ‘디자인 라이프 컴퍼니(Design Life Company)’, 즉 시민들의 삶을 디자인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언론사로 발전시켜 가고 싶다는 김동우 대표의 꿈을 머지않아 곧, 현실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이서진 기자 (wawo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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